순리(順理)
얘기하려는 건 다른 게 아니다.
공부란 게 그것이다.
사업을 하고 수도를 해도 잘 몰랐을 것이다.
이번에 이 일을 이루어 놓고 가만히들 생각해 보면,
여러분의 힘이 얼마나 큰가를 알 것이다.
여러분은 어떻게 하라고 시키는 대로
하니까 된 것이고, 앞이 밝아진 것이다.
이런 얘기하면 웃을지 모르지만
밖의 사회 목수들은 여러 해 두고 배웠다 하더라도 안 된다.
내가 그 사람들 시켜서는 절대 되지 않는다.
임원들은 얘기 많이 들었을 것이다.
콩을 팥이라 해도 곧이들어야 하고,
물속에 소금을 지고 들어가라고 해도
들어가야 된다는 걸 늘 얘기했었다.
늘 그와 같다.
아는 사람들, 경력이 있는 기능공들,
목수들은 절대 안 된다.
내가 시킨다고 되는 게 아니다.
여러분이 내가 시키는 일이니까 하면 될 거다 하며
믿고 했기 때문에 일이 되었던 것이다.
안다고 하면 안 된다.
아는 사람은 절대 안 된다.
밖에서 배운 사람들은 자기가
배운 대로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내가 시켰는데도 말을 안 듣는
사람이 있어 확인해보면 꼭 목수더라.
내가 시키는 게 이해가 안 가서 못한다는 것이다.
이번 일처럼 그런 정신을 가지고 하면
앞으로 안 될 것이 없다.
그런 정신으로 나가면 있고 그렇지 않으면 없다.
공부도 도통도 마찬가지다.
내가 시킨 일이니
자신감을 가지고 하면 되는 것이고,
이래서는 안 된다고 하면 안 된다.
그래서 “유기심즉유지(有其心則有之)
무기심즉무지(無其心則無之)”라고 하셨다.
모든 것이 있다면 있고 없다면 없다.
실제 다른 게 아니다.
어려운 게 아니다.
이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 그뿐이지만,
잘 생각하면 앞으로 수도해 나가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일뿐만 아니라 매사가 다 그렇다.
진리 안에 다 들어가 있다.
그 진리만 우리가 안다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없다.
‘대순진리회’가 종단의 명칭이니
우리의 진리라는 것은 대순의 진리다.
이것은 순리의 진리이니
막히는 곳이 없고 안 풀리는 것이 없다.
상제님께서 하신 말씀 하나는 열 가지,
백 가지로 연구하고 생각해서 풀어야 한다.
대순은 둥근 것이다.
끝이 없고 막힘이 없다.
무극, 태극이라 한다.
무극이 대순이요, 대순이 무극이다.
무극에서 태극이 나온 것이 아니고,
무극이 태극이고 태극이 무극이다.
태극은 극이 없이 크다는 뜻이며 대순을 의미한다.
우주의 모든 천지일월 삼라만상의 진리가
태극, 즉 대순에 실려 있다.
그 안에서 조화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대순진리회요람>에도 대순진리(大巡眞理)를
면이수지(勉而修之)하고 즉 부지런히 닦고
성지우성(誠之又誠)하면 삼라만상(森羅萬象)의
곡진이해(曲盡理解) 즉 구부러지고 펴진 곳을
모두 이해함에 무소불능(無所不能)하다고 했다.
이 진리를 깨닫고 안다 하면 안 풀리는 게 없다.
다 된다. 다 풀린다. 순리로 하는 것이다.
순리로 하면 모든 게 다 풀리고 빠른 것이다.
대순을 이해하고 진리만 알면
막히는 게 없고 모르는 게 없다. (1991. 1. 3)
경위는 순리의 진리, 순리에 맞는 이치를 말한다.
경위에 맞는다고 하면 순리이고 순조로운 것이며,
경위에 맞지 않는다고 하면
순리에 어긋나고 순조롭지 못한 것이다.
우리는 순리, 경위를 배워 나간다.
순리, 순서를 배워 나가는 것이다.
뭘 하나 한다고 했을 때 거기의 순서,
즉 그때의 경위에 맞아야 한다.
경위, 순서, 이것이 우리 도의 진리이다.
이 진리만 잘 깨닫는다면 틀리는 게 없다.
오늘날 이만한 것은 사회 사람들이
생각하지도 못하고 이해도 못한다.
우리의 진리만 이해하면 막히는 게 없다.
순리대로 하면 모든 게 다 풀려나간다.
나(도전님) 역시도 도를 믿고 수도만 했지,
건축에 대해 아는 것도 없고 배우거나 공부해 본 적이 없다.
서울 중곡동 도장을 지을 때도 배워서 알고 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배우고 경험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해놓고 생각할 때도 그렇다. (1991. 1. 3)
우주의 모든 천지일월 삼라만상의 진리가
태극, 즉 대순에 실려 있다.
그 안에서 조화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순리로 하면 모든 게 다 풀리고 빠른 것이다.
대순을 이해하고 진리만 알면
막히는 게 없고 모르는 게 없다.
도통도 된다고 하면 되는 것이고
안 된다고 하면 안 되는 것이다.
모두 여러분 마음 안에 있다. (1991. 1. 3)
만사(萬事)의 진리(眞理)는 하나입니다.
즉, 만법(萬法)은 똑같은 원리 아래 움직이는 것이므로
도인들은 이를 바르게 깨달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어떤 일을 하든 진심으로 정성을 다해 노력해야만 합니다.
어떤 일이든지 몸소 실천하고 겸허(謙虛)한 마음으로
움직일 때 바로 깨우칠 수 있는 것입니다. (1990.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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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은 곧 도(道)이고, 대순진리는 곧 도리(道理)입니다. 해원상생·보은상생의 양대 진리가 대순진리이며 유일무이(唯一無二)한 진리이고 우주의 근본법칙입니다. 전 우주의 천지일월(天地日月), 삼라만상(森羅萬象)의 진리가 대순진리입니다.
각(角)은 가다 보면 꺾이고 막히는 데가 있지만, 원은 걸리는 데도 막히는 데도 없습니다. 무극은 끝이 없다는 뜻이고 태극은 클 태(太) 자를 씁니다. 그러므로 대순은 아주 무궁무진(無窮無盡)하고 무한무량(無限無量)한 것입니다. 대순진리는 무궁무진하고 무한무량한 진리입니다. 이러한 대순진리에 통하면 삼라만상의 곡진이해(曲盡理解)에 무소불능(無所不能)하게 되는데 이것을 도통이라 합니다.
시속에는 “순리대로 살아야 한다, 순리대로 된다, 모든 것이 순리다.”라는 말을 씁니다. 순리(順理)가 순리(巡理)입니다. 대순진리가 곧 순리입니다. 도전님께서 “천리(天理)와 인사(人事)의 합일성을 밝혀 만상만유가 도 안에서 생성 존재하고 있는 진리를 확신케 하여야 한다.” 하셨고, “도인들은 성·경·신을 요체로 삼아서 위로 상제님을 받들고 아래로는 사회의 모든 인사(人事)가 상제께서 대순하신 진리대로 이룩되어 가는 진리임을 깊이 심도록 노력하여야 한다.”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사회의 모든 인사가 대순진리대로 이룩되어가고 있음을 깊이 자각하여야 합니다. <대순회보> 153호, Q&A 게시판
* 순리(順理) → 巡理 = 大巡眞理
인간관계나 일의 정황이 복잡하게 얽혀 있을 때는 칼로 베듯이 끊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하지만 그로 인하여 관련된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고 더 나아가 원망을 하게 한다면 그것은 결코 바람직한 해법이 아닙니다. 해원상생의 법리는 상제님께서 “원수의 원을 풀고 그를 은인과 같이 사랑하라.”(교법 1장 56절) 하셨듯이 풀어내는 법이지 끊어내는 법이 아닙니다. 순리(順理)로 풀어야 합니다. 해원상생·보은상생의 상생의 법리인 대순진리로 풀어야 합니다. <대순회보> 159호, 일각문.
상제님께서 “자고로 화복이라 하나니 이것은 복보다 화를 먼저 겪는다는 말이니 당하는 화를 견디어 잘 받아 넘겨야 복이 이르느니라.”(교법 1장 19절) 하시고, “나는 해마를 위주하므로 나를 따르는 자는 먼저 복마의 발동이 있으리니 복마의 발동을 잘 견디어야 해원하리라”(교법 2장 15절)고 하셨습니다. 상제님께서는 전 우주를 주재 관령하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느님이시므로 상제님 말씀은 곧 천리(天理)입니다. 인사(人事)는 천리에 부합해야 성공이 있습니다. 천리에 순응하는 것은 순리(順理)라 하고, 천리에 역행하는 것을 역천(逆天)이라 합니다. 고래로 “순천자(順天者)는 흥(興)하고, 역천자(逆天者)는 망(亡)한다.”는 것은 진리입니다. <대순회보> 173호, 벽화이야기.
의(義)의 이치는 또한 ‘옳음’입니다. 옳고 그름의 준거가 의리입니다. 순리(順理)에 부합하는 것이 의리이고, 진리에 합당한 것이 의리입니다. 상제님께서 서신(西神)이 사명하여 만유를 재제하므로 모든 이치를 모아 크게 이루니 이것이 곧 개벽이라 하시며, 만물이 가을바람에 떨어지고 혹은 성숙도 되는 것과 같이 불의한 자는 숙청되고 의로운 사람은 신명의 도움을 받는다고 하셨습니다. 천지가 성공하는 가을 시대에 서신의 사명이 의리인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다 살리고 다 죽이는 의리 의(義) 자가 무서운 것입니다. 신목(神目)이 여전(如電)이니 암실기심(暗室欺心)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무자기(無自欺)를 근본으로 수도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대순회보> 192호, 전경 성구.
상제님께서는 인간의 질병에 사물탕 80첩과 같은 물질적인 약으로 치유가 가능한 소병(小病)과 그러한 약으로는 치유가 불가능한 대병(大病)이 있다고 진단하셨다. 이러한 질병들은 모두 무도(無道)에서 비롯된 것인데 그 도(道)를 얻으면 대병과 소병이 약을 쓰지 않아도 저절로 치유된다고 하셨다. 여기서 대병은 충·효·열과 같은 인륜도덕의 근원인 삼강오륜(三綱五倫)을 저버린 경우에 발생한 병이고, 소병은 그보다 약한 윤리나 자연의 순리를 저버린 경우에 발생한 병이라 생각된다. 그러므로 상제님께서 대병의 약으로 제시하신 ‘안심·안신’은 인류가 강륜을 상실함으로써 발생한 크고 작은 질병들을 치유할 수 있는 묘약(妙藥)이라 하겠다. <대순회보> 166호, 청계탑.
모든 일의 옳고 그름이 나 자신에게 있는 것이므로 일이 잘되고 못 되는 원인은 언제나 나로부터 찾아야지 밖에서 구하면 안 됩니다. 천지불란지사(天地紛亂之事)도 나로부터 말미암는 것이고, 천지종용지사(天地從容之事)도 다 나로부터 말미암는 것이니, 언제나 공명정대할 것과 순리(順理)에 따를 것을 명심하여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점을 놓치면 다람쥐 쳇바퀴 돌 듯이 불행의 악순환에서 헤어나기 어렵습니다. 불행의 악순환을 행복의 선순환으로 전환하는 비결은 ‘나 자신’에게 주목하여 나를 혁신하는 데 있습니다. ‘남을 바꾸려고 하지 말고 나 자신을 바꾸라’ 는 말은 나 자신의 혁신을 위한 위대한 진리입니다. <대순회보> 196호, 일각문.
“順天者는 興하고 逆天者는 亡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서 天 은 天理를 의미합니다.
대순진리는 상제님(하느님: 天)께서 대순하신 진리이므로
곧 천리가 됩니다. 천리와 인사(人事)는 합일(合一)합니다.
“천리(天理)와 인사(人事)의 합일성을 밝혀
만상만유가 도 안에서 생성 존재하고 있는 진리를
확신케 하여야 한다.” (대순지침, 45쪽)
“사회의 모든 인사는 상제께서 대순하신 진리대로
이룩되어가는 진리임을 깊이 심도록 노력해야 한다.”
(대순지침 32쪽) : 도인들은 성ㆍ경ㆍ신을 요체로 삼아서
위로 상제님을 받들고 아래로는 사회의 모든 인사(人事)가
상제께서 대순하신 진리대로 이룩되어 가는 진리임을
깊이 심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
大巡眞理 = 巡理 = 順理
결국 ‘순천자 흥, 역천자 망’은
대순진리에 순응하는 자는 흥하고
대순진리에 역행하는 자는 망한다는 말입니다.
대순진리는 순리이니, 순리대로 산다는 것은
대순진리대로 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순진리회 개요>